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일 오후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일 오후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1
행정안전부는 2일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단계로 조정했다.

폭염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내려진다. 이날 폭염위기 경보 '경계' 발령은 지난해보다 18일 빠르다. 전년도 '경계'발령은 7월 20일이었다.

경계는 전국 40%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에 폭염 특보가 발령됐고, 오는 4일까지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 지속되는 곳이 82개(46%)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