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로 2022 티켓 50만장 매진…사상 최다 관중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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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유로 2022 티켓 50만장 매진…사상 최다 관중 예약](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PRU20220628142801009_P4.jpg)
UEFA는 오는 6일 잉글랜드에서 개막하는 여자 유로 2022의 입장권 예매분 50만장이 매진됐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
종전 최다 관중 기록은 2017년 네덜란드 대회의 24만명인데, 이번 대회에는 최소 그 2배를 훌쩍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게 되는 셈이다.
현장 발매분 등을 더하면 이번 대회 입장권 매수는 총 70만장이어서 실제 총관중 수는 50만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이번 여자 유로 2022가 유럽 대륙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여자축구의 기념비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1-2022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에서는 한 달 새 두 번이나 세계 여자축구 최다 관중 기록이 경신됐다.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UWCL 8강 2차전에 9만1천553명이 입장해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 결승의 9만185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다음 달 같은 곳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볼프스부르크(독일)의 대회 4강 1차전에서는 9만1천648명의 관중이 입장해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한편, 이번 여자 유로 2022 입장권의 20%는 잉글랜드 밖에서 판매됐으며 관중 국적은 99개국 이상으로 다양하다고 UEFA는 전했다.
또 전체 구매액의 43%가 여성 지갑에서 나왔다.
여자 유로 2022는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1년 미뤄졌다.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잉글랜드 8개 도시에서 치러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