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1일부터 행복주택 1780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공급 대상은 수도권 4곳 1594가구와 지방권 4곳 186가구다. 주요 단지로는 시흥 장현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과 화성 동탄2 중소기업근로자 행복주택 등이 있다.

서환식 LH 건설임대사업처장은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60~80% 저렴한 값에 보다 나은 환경에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을 올 하반기 전국 57개 단지에 약 1만7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