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가진 변호사에 빠졌다"…에이스토리, 급등세
에이스토리가 제작한 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며 에이스토리의 주가가 강세다.

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에이스토리는 전 거래일보다 1,150원(6.46%) 오른 1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박은빈(우영우)이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현재 한국 넷플릭스에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이어 2위(3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작품 공개 직후인 지난 1일 3위까지 올랐고, 현재 5위를 기록 중이다. 대만과 태국, 싱가포르에서도 5위에 올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스토리에 대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빅마우스' 관련 수익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방영 시점부터는 웹툰 등 부가 판권도 추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미드폼 예능 SNL 시즌2 공급과 '모레에도 꽃은 핀다', '유괴의 날' 등의 작품 크랭크인에 따라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며 "내년 기대작인 '무당(가제)'의 경우 내년 초 크랭크인되고 하반기 중 첫 시즌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