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UPI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테크노블레이드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으로 올라온 "잘 있어 너드들아"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테크노블레이드의 부친이 출연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너드'는 영어권에서 게임·애니메이션 등 특정 분야에 열광하는 괴짜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한 분야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우리말 신조어 '오덕후'와 비슷한 의미다.
테크노블레이드의 부친은 영상에서 아들의 실명 '알렉스'를 첫 공개하고 사망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 동영상은 조회수 4천700만건 이상을 기록, 100만건 이상의 추모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테크노블레이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작년에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