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4일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에서 도내 첫 '녹색특화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녹색특화매장은 민간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매장이다.

친환경 세제 등 환경마크 인증 제품을 판매하는 녹색매장에서 포장재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비닐, 포장재 쓰레기 줄이기(제로웨이스트)를 목표로 한 특화매장이다.

녹색특화매장은 전국에 9개소가 운영 중이다.

도내에서는 이날 진주텃밭 금산점, 진양호점, 초전점 3개소가 경남도 녹색구매지원센터 컨설팅을 받아 문을 열었다.

진주텃밭은 조합원들의 자발적 재사용·재활용 실천과 함께 무포장 농산물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 배송 포장 시 잉여박스 재활용 등이 전국 모범사례로 인정돼 이번에 신규 지정됐다.

조용정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녹색특화매장 지정이 경남의 녹색제품 유통 활성화와 민간 녹색소비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녹색특화매장 확대 등 친환경소비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녹색매장 또는 녹색특화매장 지정을 희망하는 유통매장은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055-747-0834)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