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1,300.0원에 도달했다가 반락
미국 휴장 속 원/달러 환율 0.2원 내린 1,297.1원에 마감
4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내린 달러당 1,297.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오른 1,299.5원에 출발해 오전 중 1,300.0원에 도달했다가 이내 반락했다.

이후 1,296.1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1,290원대로 진입을 세 차례 시도하다 다시 전날 종가 아래로 내려온 채 마감했다.

전날 미국 금융시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움직이는 모습이다.

시장은 우선 이번 주 중 공개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과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단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우위에 밀려 0.22%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고가보다는 낮은 105.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8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0.93원)에서 3.13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