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교통사고를 당했다.하효진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방송된 CBS 음악 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진행을 대신 맡았다.하 아나운서는 "이수영 씨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이번 주말까지 제가 대신 진행을 맡게 됐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무사히 귀가했다"고 전했다.이수영은 지난 2010년 7월에도 라디오 방송을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팬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당시 이수영은 "매니저 차를 타고 가다 뒤차가 추돌했다. 은근히 무서웠다"고 아찔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접촉 사고로 내 몸이 내 몸이 아닌지라 트윗을 못 했다"고 밝힌 뒤 "이번 교통사고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 누가 진짜 내 사람인지를~ 세상 참 더럽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도 좋은 사람들 때문에 살 이유와 행복이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수영은 2017년부터 CBS 음악FM '12시에 만납시다'를 진행해 오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63)씨는 전날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아직 항소하지 않았으나 피고인이 항소하면서 이 사건의 2심 재판은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에서 열릴 예정이다.검찰은 앞서 1심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오후 9시 31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준 아들 B(사망 당시 33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당시 집 안에 있던 며느리,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 등 4명을 사제 총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사제 총기를 1차례 격발한 뒤 총에 맞은 B씨가 벽에 기대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1차례 더 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자신의 성폭력 범행으로 2015년 이혼한 뒤에도 일정한 직업 없이 전처와 아들로부터 장기간 경제적 지원을 받았으며 2023년 말 지원이 끊기자 유흥비나 생활비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그는 전처와 아들이 금전 지원을 할 것처럼 자신을 속여 대비를 못 하게 만들고 고립시켰다는 망상에 빠졌고, 아들 일가를 살해하는 방법으로 복수를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