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기념일로 휴장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성장 둔화 우려속에 3대 주가 지수 선물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동부표준시로 오전 6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지난 금요일보다 0.6%, S&P500 선물은 0.7% 하락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7% 내렸다.

현물 국채시장은 폐장했지만, 선물 시장에서는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전 거래일보다 8bp(베이시스포인트) 떨어진 2.88%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1만9,0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1센트 하락한 배럴당 111.6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 원유는 배럴당 10센트 하락한 108.33달러에 거래됐다.

유럽과 아시아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에서는 Stoxx 600 벤치마크가 0.9% 상승했다. 에너지, 여행 및 레저 주식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니케이225가 0.8% 상승 하는 등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가 0.4% 올랐다.

SPI 자산운용의 관리 파트너 스티븐 인스는 이전의 경기 침체와 달리 이번에는 “실업률이 과거보다 훨씬 낮고 인플레이션은 훨씬 높은 역학관계”로 중앙은행이 긴축 완화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장이 유동성 철수와 인플레이션보다 이제 경제성장둔화를 더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주 미 증시에서 지켜볼 경제지표는 다음과 같다.
5일(화)
-미국 5월 최종 공장 내구재 주문 발표
6일(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록, 미국 6월 서비스 PMI(서비스구매관리지수)발표
7일(목)
- 리바이스 분기실적 발표, 코스트코 홀세일 6월 매출 발표
-EIA(국제에너지기구) 원유 재고 보고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연설 예정
-ECB(유럽중앙은행) 6월 정책 회의
8일(금)
-미국 6월 고용 보고서,연준 5월 소비자신용 데이타 발표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