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연합(EU) 차원의 공동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마련에 앞서 유로존에 가입한 회원국들이 각국마다 자체 규제안을 시행하는 것을 경고했다.

4일 뉴시스가 인용한 파이낸셜타임즈(FT) 보도에 따르면 ECB는 범유럽적인 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각국 은행들이 당국 가상자산 라이선스를 기준으로 임의 판단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5일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주 EU집행위원회는 가상자산산업을 위한 포괄적인 표준 패키지에 동의했으며, 유로존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가상자산 규제 패키지 '미카(MiCA·Markets in Crypto-Assets)' 도입을 18개월을 앞두고 있다.
ECB, EU 가상자산 규제안 앞선 각국 규제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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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