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플랫폼 '엠팝', 신종자본증권·채권·국채, 골라서 투자하세요
높은 이자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은행·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과 일반 회사채로 쏠리고 있다. 또 절세를 노리는 투자자들은 저쿠폰 국채로 몰리는 추세다. 삼성증권은 플랫폼 ‘엠팝(mPOP)’을 통해 다양한 금리형 상품에 투자해볼 법하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일반 채권 판매 규모는 2조8000억원(지난달 말 기준)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가 오르면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 가격은 반대로 떨어진다. 다만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미 발행돼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은 낮은 가격에 매수해 자본차익(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은 발행금리가 높아져 이자수익이 쏠쏠하기 때문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올해 은행·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금리는 세전 연 4%대 중후반에 달했다. 지난 5월 10일 발행된 신종자본증권의 발행금리는 세전 연 5.2%대, 6월 23일 발행된 신종자본증권은 발행금리 기준, 세전 연 4.89%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일반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역시 금리 상승 영향으로 수익률이 높아졌다. 7월 4일 삼성증권 판매 기준으로 호텔롯데가 발행한 ‘호텔롯데60-1(AA-)’ 채권의 경우 잔존 만기 1년6개월에 개인 은행환산수익률은 세전 연 4.75%에 달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등 절세가 중요한 투자자들은 발행 당시 액면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저쿠폰 국채에 관심이 높다. 주식 매매와 마찬가지로 채권 역시 매수가격과 매도 또는 만기 상환 가격 차이로 발생하는 매매차익은 비과세다. 이 때문에 발행가보다 낮은 가격에 채권을 매수해 만기까지 보유하면 확정된 비과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신종자본증권, 일반사채, 국채 등 상품은 모두 삼성증권 공식 앱 ‘엠팝(mPOP)’에서 매수할 수 있다. 해당 채권들은 가입금액 상한에 제한이 없고, 최소 가입금액도 삼성증권에서는 1000원으로 낮아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