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6일~10일 개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6일 열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국립국악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대면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오랫동안 가족 나들이를 미뤄왔던 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연희축제는 전통연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대규모 야외축제다. 매년 2만여 명이 찾아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과 차세대 연희자의 기예를 감상한다. ‘뛸판/놀판/살판’이라는 부제가 붙어 “연희자의 뛸판, 관객을 위한 놀판, 모두 살맛나는 살판”이라는 의미 아래 더욱 풍성한 공연이 준비됐다.
전통연희축제는 크게 ‘공연’과 ‘프로그램’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공연 부문에는 듣고 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특히 올해 전통연희축제의 스타트는 5살에 남사당패에서 데뷔한 ‘사물놀이의 전설’ 김덕수 명인이 끊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배움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요즈음 국악의 대중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악 아티스트들도 공연에 나선다.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로 시작된 대중들의 국악에 대한 관심은 국악 경연 프로그램 JTBC ‘풍류대장’, MBN ‘조선판스타’를 거치며 이제 더욱 넓고 완연해졌다. 대중들은 이제 더이상 국악을 어렵고 먼 존재로 느끼지 않는다. 어쩌면 국악은 전통연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도모하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고 할 수도 있는 셈이다. 휘모리 장단과 자메이카 장단 스카로 흥을 두 배 더한 유희스카, EDM 도시 국악을 선보이는 김주홍과 노름마치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을 열린 마음으로 즐겨보자.
탈춤, 고잔두레 등 지역별 농악 시연과 여성 줄꾼 서주향의 줄타기, 세습무권의 남자무당인 화랭이들이 펼치는 굿과 무악 공연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우리 전통연희도 볼거리다. 교과서 혹은 방송을 통해서만 알고 있었던 전통연희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감상하는 시간들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라면 전통연희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체크해 두면 좋다. 액을 막아주는 전통소품 괴불노리개 만들기는 참여 가능한 시간대가 정해져 있어 서둘러야 한다. 이외에도 전통연희축제 포스터를 활용한 컬러링 엽서 꾸미기, 그라피티 작가 범민의 라이브 페인팅이 7일 잔디마당 체험부스에서 진행된다.
전통연희공연의 모든 공연은 관람료가 무료다. 다만 풍류사랑방, 연희마당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경우 공연장 특성상 예매가 필요하므로 사전에 준비해 두면 좋다. 또한 풍류사랑방에서 6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공연들은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므로, 어린이 동반 가족의 경우 관람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고려해야 한다.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까지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축제는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잔디마당, 풍류사랑방 세 장소에서 나뉘어 열린다. 공연 일정과 참여 프로그램 등에 관한 상세정보 확인 및 사전예매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국립국악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대면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오랫동안 가족 나들이를 미뤄왔던 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연희축제는 전통연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대규모 야외축제다. 매년 2만여 명이 찾아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과 차세대 연희자의 기예를 감상한다. ‘뛸판/놀판/살판’이라는 부제가 붙어 “연희자의 뛸판, 관객을 위한 놀판, 모두 살맛나는 살판”이라는 의미 아래 더욱 풍성한 공연이 준비됐다.
전통연희축제는 크게 ‘공연’과 ‘프로그램’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공연 부문에는 듣고 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특히 올해 전통연희축제의 스타트는 5살에 남사당패에서 데뷔한 ‘사물놀이의 전설’ 김덕수 명인이 끊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배움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요즈음 국악의 대중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악 아티스트들도 공연에 나선다.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로 시작된 대중들의 국악에 대한 관심은 국악 경연 프로그램 JTBC ‘풍류대장’, MBN ‘조선판스타’를 거치며 이제 더욱 넓고 완연해졌다. 대중들은 이제 더이상 국악을 어렵고 먼 존재로 느끼지 않는다. 어쩌면 국악은 전통연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도모하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고 할 수도 있는 셈이다. 휘모리 장단과 자메이카 장단 스카로 흥을 두 배 더한 유희스카, EDM 도시 국악을 선보이는 김주홍과 노름마치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을 열린 마음으로 즐겨보자.
탈춤, 고잔두레 등 지역별 농악 시연과 여성 줄꾼 서주향의 줄타기, 세습무권의 남자무당인 화랭이들이 펼치는 굿과 무악 공연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우리 전통연희도 볼거리다. 교과서 혹은 방송을 통해서만 알고 있었던 전통연희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감상하는 시간들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라면 전통연희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체크해 두면 좋다. 액을 막아주는 전통소품 괴불노리개 만들기는 참여 가능한 시간대가 정해져 있어 서둘러야 한다. 이외에도 전통연희축제 포스터를 활용한 컬러링 엽서 꾸미기, 그라피티 작가 범민의 라이브 페인팅이 7일 잔디마당 체험부스에서 진행된다.
전통연희공연의 모든 공연은 관람료가 무료다. 다만 풍류사랑방, 연희마당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경우 공연장 특성상 예매가 필요하므로 사전에 준비해 두면 좋다. 또한 풍류사랑방에서 6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공연들은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므로, 어린이 동반 가족의 경우 관람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고려해야 한다.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까지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축제는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잔디마당, 풍류사랑방 세 장소에서 나뉘어 열린다. 공연 일정과 참여 프로그램 등에 관한 상세정보 확인 및 사전예매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