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대야동 495-4 옛 시흥극장을 리모델링해 문화시설인 '솔내아트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1980년대 시흥의 옛 도심에서 개관한 시흥극장은 1996년 폐관한 뒤 교회로 운영되어 왔다.

[시흥소식] 옛 극장 개조한 '솔내아트센터' 7일 개관
시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 건물을 매입한 뒤 지난해 1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 완공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솔내아트센터는 옛 극장의 공간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 갤러리, 공연장, 로비 등을 조성하고 음향과 조명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이달 7일 오후 4시 개관식 행사와 함께 한국시흥예총의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미술작품 초대전이 열린다.

시는 예술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팀의 프로그램과 전시, 출판기념 행사 등의 용도로 솔내아트센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솔내아트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참여형 문화거점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공동체 문화생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