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허준이 교수 '수학계 노벨상'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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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미국 프린스턴대 교수·39)가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필즈상을 수상했다. 한국계 수학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국제수학연맹(IMU)은 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2022 세계수학자대회(ICM)’를 열어 허 교수를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82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수학연맹은 허 교수가 ‘조합 대수기하학’을 통해 수학계의 오랜 난제인 ‘리드 추측’ 등 10여 개 난제를 해결한 공로를 높이 샀다고 밝혔다. 필즈상은 수학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4년에 한 번씩 수여하는 상이다. 수학자가 받을 수 있는 세계 최고 상이자, 노벨상에 필적하는 권위를 지닌다. 허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수학은 나 자신의 편견과 한계를 이해해가는 과정”이라며 “스스로 즐거워서 하는 일에 의미 있는 상을 받아 깊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국제수학연맹(IMU)은 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2022 세계수학자대회(ICM)’를 열어 허 교수를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82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수학연맹은 허 교수가 ‘조합 대수기하학’을 통해 수학계의 오랜 난제인 ‘리드 추측’ 등 10여 개 난제를 해결한 공로를 높이 샀다고 밝혔다. 필즈상은 수학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4년에 한 번씩 수여하는 상이다. 수학자가 받을 수 있는 세계 최고 상이자, 노벨상에 필적하는 권위를 지닌다. 허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수학은 나 자신의 편견과 한계를 이해해가는 과정”이라며 “스스로 즐거워서 하는 일에 의미 있는 상을 받아 깊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