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00원 재돌파…환율방어에 한은 외환보유고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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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만에 다시 1300원선위에서 장을 마감했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2원 상승한 130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이후 8거래일만에 1300원선을 넘은채 장을 마감한 것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 금융시장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환율이 변동성을 보였다"며 "특별한 이벤트가 있지는 않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에 수출 둔화 등 우려가 시장 심리를 지배하면서 언제든 환율이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이 계속 상승하자 한국은행이 환율 방어를 위해 시장에 달러를 풀면서 한은 외환보유고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4382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4477억1000만달러보다 약 9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 위기(117억5000만달러 감소) 이후 13년만에 최대치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2원 상승한 130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이후 8거래일만에 1300원선을 넘은채 장을 마감한 것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 금융시장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환율이 변동성을 보였다"며 "특별한 이벤트가 있지는 않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에 수출 둔화 등 우려가 시장 심리를 지배하면서 언제든 환율이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이 계속 상승하자 한국은행이 환율 방어를 위해 시장에 달러를 풀면서 한은 외환보유고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4382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4477억1000만달러보다 약 9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 위기(117억5000만달러 감소) 이후 13년만에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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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