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 캐피털은 올해 주가가 급락한 크록스(티커:CROX) 주식이 50% 이상 오를 것이라며 ‘매수’할 때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루프 캐피탈은 올해 60% 급락한 크록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 주가를 7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최근 가격대비 5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
루프 캐피탈 리서치 디렉터인 로라 챔피언은 이 날 팬데믹 수혜주였던 크록스가 16%의 잉여현금흐름을 갖고 있음에도 급락으로 현재 22년 EPS 추정치의 5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저렴한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챔피언은 소비자 지출 감소로 크록스의 올해 수익 추정치를 주당 10.22달러로 종전보다 40센트 낮추고 2023년 EPS 추정치는 10.90달러로 예상했다.

이 분석가는 또 최근 크록스의 ‘헤이 두드’인수가 브랜드의 장기 성장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록스 주가는 개장 후 5.55% 오른 상태에서 거래중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