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신한EZ손해보험 출범식에서 임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신한EZ손해보험 출범식에서 임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의 16번째 자회사인 신한EZ손해보험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는 의미로 신한EZ손해보험 임직원들의 옷깃에 신한을 상징하는 배지를 직접 달아줬다.

조 회장은 "신한EZ손해보험의 출범은 디지털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연결하고자 하는 신한금융의 새로운 노력"이라며 "고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의 규칙을 새롭게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BNPP카디프손해보험(카디프손보험)을 인수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인수를 승인 받았고, 같은 달 말 인수 절차를 모두 마쳤다. 신한EZ손해보험은 카디프손보의 새 이름이다. 신한EZ손해보험의 EZ는 '쉽다'(easy)는 뜻이 포함된 것으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그룹의 비전이 담겼다.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은 "신한EZ손해보험을 고객의 실생활과 금융을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하는 일상생활 리스크 관리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한EZ손해보험은 강 사장의 지휘 아래 디지털 기반의 손해보험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대적 혁신을 추진하고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