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기사가 내 차 대신 옮겨준다"…탁송 콜 중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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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탁송 관련 서비스 첫 출시
![카카오 "기사가 내 차 대신 옮겨준다"…탁송 콜 중개 개시](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AA.28360286.1.jpg)
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대리기사들이 사용하는 ‘카카오T 대리’ 모바일 앱을 통해 최근 탁송 콜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탁송 관련 서비스를 내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탁송은 로지소프트나 아이콘소프트 등 기존 전화 대리업체가 대리운전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인 CMNP가 2019년 인수한 콜마너를 통해 전화 대리운전 호출 영업만 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그간 대리기사들과 탁송 콜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온 전화 대리업체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탁송 콜 서비스를 통해 얻는 별도 수수료 이익은 없다. 기사들에게 프로그램 이용료가 별도로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사들 입장에선 탁송 콜당 수익률이 높아지고, 기존보다 더 많은 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콜이 대부분 야간에 집중됐던 대리운전과 달리 탁송은 낮 시간대에 집중돼 있어 대리기사들의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