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사진=채널A
'펜트하우스' /사진=채널A
김부선 딸 이루안이 낸시랭과 대립한다.

5일 공개된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 예고편에서는 ‘최대 4억원’이라는 총 상금의 액수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상금에 대한 희망에 부푼 참가자들이었지만, 이들은 생존을 위해 배신과 연합을 거듭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티저 영상을 통해 ‘피의 복수’를 예고한 남자 조선기는 “지금 그걸 변명이라고 하고 있냐?”라고 의미심장하게 묻는다. 또 “미친 짓 하고 있는 거야”라고 말하는 낸시랭에게 이루안은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고”라고 날을 세운다.

극한으로 치달은 감정 속에, 서로 속고 속이는 ‘전쟁’의 시작은 보는 사람들을 숨죽이게 했다.

특히 갈수록 서로에게 잔인해져 가는 입주자들은 욕설을 내뱉으며 ‘진흙탕 싸움’에 물든다. 그런 가운데 자타공인 판을 흔드는 ‘전략가’ 캐릭터인 서출구가 결국은 눈물을 쏟으며 “난 박쥐 같아 보이는 게 싫어. 이제 박쥐 안 하겠다고”라며 속고 속이는 싸움에 지쳤음을 고백하는 모습은 “돈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펜트하우스’는 세계를 홀리고 있는 K-서바이벌 중에서도 가장 신선한 포맷, 범접 불가능한 규모의 총 상금 최대 4억원을 자랑하는 잔혹한 서바이벌이다. 오는 7월 12일 화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