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티커:AMZN)이 음식배달업체 그럽허브에 투자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JET) 의 미국 음식배달 자회사 그럽허브의 신주인수권 형태로 지분 2%를 인수하고 그럽헙의 신규고객 증가시 최대 15%까지 지분을 갖기로 했다. 구체적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마존은 4천개 도시의 아마존 프라임회원에게 12달러 이상의 음식 주문시 그럽허브 무료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주가 추이]
아마존 음식배달업체 그럽허브에 투자
유럽최대 음식배달업체 JET는 올해 주가가 70% 하락, 주주들이 지난해 인수한 그럽허브의 파트너를 찾거나 지분 매각을 요구해왔다. JET에 따르면 그럽허브의 총 자산은 지난해말 기준 66억7천만달러로 알려졌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이 거래로 현재 도어대시(티커:DASH)와 우버이츠(티커:UBER)가 점유하고 있는 미국 음식배달 시장에서 그럽허브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영국에서는 딜러버루 라는 음식배달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