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3년간 3만명 채용, 1000명 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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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 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3년간 3만 명을 직접 채용하고, 인재 육성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1만60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당시 “사업을 번창시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그 일자리에서 청년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현대차그룹의 의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사 인턴, 연구장학생, 계약학과, 특성화고 등 산학협력으로 5600명을 선발하고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 6000명에게 미래 기술을 교육한다. 기술 전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제로원’으로 600명,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기업을 발굴하는 ‘H-온드림’으로 400명 등 3년간 1000명의 창업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1월 로봇, 인공지능, 미래에너지, 전기차, 스마트카, 스타트업 육성 등 5대 미래 혁신 성장 분야를 선정하고 이 분야에 5년간 23조원을 투자해 4만5000명을 신규 고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협력사의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를 위해 2019년 1조6728억원 규모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협력사의 미래 신기술 투자를 도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한창이던 2020년 2월 중소 부품 협력사에 1조원대 자금을 지원하고 와이어링 하니스(전선)를 생산하는 협력 업체의 중국 공장 방역을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밖에도 △3500억원 ‘동반성장펀드’ △4200억원 기술보증기금 ‘상생특별보증’ △3000억원 신용보증기금 ‘상생특별보증’ △3000억원 ‘원청업체 납품대금 담보부 대출’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 7월부터 ‘굿잡 5060’ 사업을 하는 등 50~60대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현대차그룹은 그룹사 인턴, 연구장학생, 계약학과, 특성화고 등 산학협력으로 5600명을 선발하고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 6000명에게 미래 기술을 교육한다. 기술 전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제로원’으로 600명,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기업을 발굴하는 ‘H-온드림’으로 400명 등 3년간 1000명의 창업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1월 로봇, 인공지능, 미래에너지, 전기차, 스마트카, 스타트업 육성 등 5대 미래 혁신 성장 분야를 선정하고 이 분야에 5년간 23조원을 투자해 4만5000명을 신규 고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협력사의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를 위해 2019년 1조6728억원 규모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협력사의 미래 신기술 투자를 도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한창이던 2020년 2월 중소 부품 협력사에 1조원대 자금을 지원하고 와이어링 하니스(전선)를 생산하는 협력 업체의 중국 공장 방역을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밖에도 △3500억원 ‘동반성장펀드’ △4200억원 기술보증기금 ‘상생특별보증’ △3000억원 신용보증기금 ‘상생특별보증’ △3000억원 ‘원청업체 납품대금 담보부 대출’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 7월부터 ‘굿잡 5060’ 사업을 하는 등 50~60대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