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가출이라면 119 등장 왜"…이수정, '가양역 실종'에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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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씨의 친언니가 올린 전단.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527839.1.jpg)
이 교수는 지난 5일 KBS 뉴스에 출연해 "젊은 여성이 갑자기 어느 날 증발해 일주일 가까이 연락이 안 되는 게 제일 큰 문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고 내용은 ‘언니가 아프다, 쓰러질 것 같다’는 것이었다"면서 "언니가 집에 있었는데 119가 갑자기 들이닥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그런 일 없고 위험하지 않다고 하니까 119가 돌아갔는데, 이후 신고 전화를 한 동생이 귀가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면서 "이 대목이 매우 큰 의문을 유발한다"고 짚었다.
김 씨는 연락이 끊기기 전 가족에게 강남에 있는 회사에서 퇴근 후 미용실에 다녀온다고 말했고,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파마하자마자 비바람 맞고 13만원 증발’, ‘역시 강남은 눈 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오후 9시30분께 연락이 끊겼다.
김 씨의 언니는 "언론에 보도되고 소셜미디어에 퍼질수록 동생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마음에 제 번호까지 걸고 전단을 만들었다"며 "어떤 분에겐 한 번이겠지만 제겐 수십 통의 전화이고 이에 따라 소중한 제보를 놓칠 수 있으니 (장난 전화 금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김 씨는 키 163㎝에 마른 체형에 짧은 흑발이며 왼쪽 팔에는 타투가 있다. 실종 당일에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레인부츠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