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증설에…中 폴리실리콘 업체 퉁웨이 "상반기 이익 4배 늘어"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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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증설에…中 폴리실리콘 업체 퉁웨이 "상반기 이익 4배 늘어"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542044.1.jpg)
6일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상하이증시 상장사인 퉁웨이는 1~6월 누적 예상 순이익이 120억~125억위안(약 2조3300억~2조43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작년 상반기(29억위안)에서 304~321% 급증한 규모다. 회사 측은 증설한 설비 가동에 맞춰 제품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퉁웨이의 실적 호전은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겹친 덕분으로 풀이된다. 중국비철금속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1㎏당 273위안으로 1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초 대비로는 26%가량 올랐다. 올해 5월까지 중국에서 신설된 태양광발전 용량은 23.71GW(기가와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9.3% 늘었다.
퉁웨이는 이달 들어서도 태양광 패널 제조사인 솽량과 그 자회사인 장쑤메이커로부터 총 47만8600t의 폴리실리콘 계약을 수주했다. 이를 포함해 올들어 5건의 장기 계약을 체결, 향후 5년 동안 2500억위안어치 주문을 확보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