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애크먼 “공급망 재편 중…고물가 사태 장기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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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 창업자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육체 노동자(블루칼라) 부족 사태가 심화하고 있다”며 “결국 고공행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버리 사이언자산운용 창업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550009.1.jpg)
애크먼 창업자도 “공급난이 가격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쉽게 둔화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5월 기준 8.6%(작년 동기 대비)로, 41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지난 5월 물가상승률은 작년 동기 대비 8.6% 급등했다. 미 노동부 및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550008.1.jpg)
그는 “미국 내 소비는 여전히 견조하고 고용은 탄탄하다”며 “경기 침체를 걱정하기보다 인플레이션을 먼저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창업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550007.1.jpg)
올 1분기 -1.6%를 기록했던 미 경제성장률은 2분기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다. 분기별 성장률을 실시간 추적하는 애틀랜타연방은행의 ‘GDP나우’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은 -2.1%로 추정됐다.
다만 고용 시장이 탄탄한 만큼 공식적인 침체로 진단되지 않을 것이란 게 월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침체 진단은 비영리 민간기구인 미경제연구소(NBER)가 내린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