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실적 부진 지속 예상…목표가 9.5%↓"-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2분기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9.5% 낮췄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2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 6617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영업적자였던 전분기 어닝쇼크 수준보다는 개선되나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대폭 미달하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상반기 론칭한 신작들 중 히트작이 없었다. 신작의 신규 매출기여를 기존 게임 매출 감소세가 잠식하며 전체적으로 매출 증가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은 하나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론칭 예정 신작들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한국, 오버프라임 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아레나 P2E 글롤벌 등이 있는데 상반기 신작들에 비해 히트 기대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성 연구원은 "오는 28 론칭 예정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한국은 하반기 신작들 중에서도 기대순위 상위 신작"이라며 "2분기 실적발표 일정이 8월 둘째주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그 무렵 주가 영향은 2분기 실적보다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한국의 론칭 초기 흥행수준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