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질 스스로 분석, 청정기능 유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기청정기다. 강화된 공기 청정 기능과 함께 사용자를 고려한 맞춤형 기능을 선보였다. 최신 모델인 2022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이용자의 사용 습관과 생활패턴에 맞게 작동한다.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까지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새롭게 적용된 ‘비스포크 맞춤청정 AI+’ 기능은 전원이 꺼져 있어도 10분마다 실내외 공기 질을 분석한다. 이렇게 분석한 공기 질로 오염도를 예측한다.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기기 스스로 집안 공기를 청정하게 해준다.

제품에 장착된 ‘스마트 절전모드’를 통해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실내 공기 질이 좋아지면 팬 작동을 중지한다. 이 기능을 적용하지 않은 모델과 비교 시 에너지 소비가 최대 32% 감소한다. 49.7㎡ 공간에서 기존 모델과 2022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의 적산 전력량을 비교한 결과다.

위생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의 ‘UV 플러스 안심 살균’ 기능에 구리 항균 섬유로 제작된 집진 필터를 새롭게 적용했다. 필터 속 항균부터 공간 제균까지 가능해졌다. 새롭게 적용한 집진 필터로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간균 99.9%가 증식하지 못했다. 60㎥ 공간에선 표피포도상구균을 99.9% 제거했다.

공기가 꺾이지 않는 직렬 유로 구조인 ‘하이패스 강력청정’으로 오염된 공기를 후면에서 흡입 후 빠르게 청정해 전면 토출구로 내보낼 수 있다. 삼성만의 독자적인 ‘무풍청정’ 기술이 적용됐다. 직바람 없이 저소음 청정이 가능하다.

디자인도 사용자 편의를 고려했다. 제품은 청정면적 기준에 따라 4개 용량(123㎡·106㎡·70㎡·53㎡)으로 나왔다. 실내 공간 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패널은 두 가지 패턴과 다섯 가지 색상이 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