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고품질로 글로벌 시장 선도…렌털서비스 큰 호응
넥센타이어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 타이어를 수출한다. 1995년 수출 1억불탑, 2019년 10억불탑을 수상했다. 미국과 독일, 중국 등 세계 각국에 판매 법인 및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 양산과 창녕, 중국 칭다오 공장 등 각국 공장에서 타이어를 생산한다.

강호찬 대표
강호찬 대표
넥센타이어는 2019년 체코에 있는 유럽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고, 현재 2차 증설에 들어갔다. 같은 해 서울 마곡에 완공한 넥센중앙연구소는 미국과 유럽의 연구개발(R&D)센터를 포함한 글로벌 연구소를 통합 관리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능력과 품질 부문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해외 완성차 업체의 신차용 타이어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넥센타이어 측 설명이다. 넥센타이어는 일본 미쓰비시와 이탈리아 피아트, 미국 크라이슬러와 닷지, 독일 폭스바겐, 체코 스코다 등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독일 포르쉐의 카이엔과 마칸, 파나메라와 아우디 A3 등이 대표적이다. 올 들어서는 아우디 A6와 폭스바겐 제타 등으로 공급처를 넓혔다. 지난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체에 렌크라트’가 진행한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넥센타이어 제품 ‘엔페라 스포츠’가 종합 1위를 하기도 했다.

넥센타이어는 축구, 하키, 모터스포츠 등 각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021~2022 시즌에는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영국의 맨시티와 이탈리아 AC 밀란이 각각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제품뿐 아니라 타이어 관련 서비스도 새로 도입하고 있다. 2015년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타이어 렌털서비스 ‘넥스트레벨 렌털’을 출시했다.계약기간 중 소비자 과실에 의한 파손 및 조기 마모 경우에도 타이어를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2020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비대면 방문 서비스 ‘넥스트레벨 GO’를 시작했다. 타이어 전문가가 최첨단 장비와 함께 소비자 차량이 있는 곳에 방문해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