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8년 1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대한항공은 방역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기내 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승객 사이 거리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현재는 기내 서비스를 정상화해 운영 중이다.
특히 대한항공의 대표 한식 메뉴인 비빔밥 외에 불고기 묵밥, 비빔국수 등 새로운 한식을 계절별로 소개하고 디저트와 음료를 다채롭게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이전보다 향상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정보기술(IT) 투자와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세계 항공사 중에서 최초로 e-DOC 시스템을 도입,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류를 전면 디지털로 전환했다. 라운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입장 절차를 간소화했다. 고객이 항공기에 탑승할 시점에 자신의 수하물이 항공기에 실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하물 탑재 안내, 스마트폰 등으로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대한항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 교체를 지속하고 있다. 기존 항공유 대비 온실가스를 최대 80% 감축하는 효과가 있는 지속 가능한 항공유를 국내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탄소 감축 및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로부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2021년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이용자 만족도 1위뿐 아니라 정시성, 안전성 등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고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