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종 위성영상을 활용한 산림벌채 탐지 결과
다종 위성영상을 활용한 산림벌채 탐지 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위성영상 처리 및 인공지능 영상 분석기술의 우수성을 겨루는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항우연은 지난달 '멀티어스(MultiEarth) 2022 워크숍' 산림벌채 탐지 부문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멀티어스(MultiEarth) 2022 워크숍'은 다종 위성영상 처리기술과 인공지능 분석기술의 우수성을 겨루는 국제 경진대회이다.

다종 위성영상 처리기술은 여러 종류의 다른 위성들이 찍은 위성 영상을 한 번에 처리하여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항우연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 위성활용부 소속 연구진은 이번 대회에서 아마존 열대우림의 산림벌채 탐지 부문에 참여해 해당 경연에 출품된 22개 알고리즘 중 픽셀 정확도, F1스코어, IoU지표 등 세 가지 평가지표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개발된 이 기술은 항우연이 운용하는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획득 영상의 자동분석에도 적용할 예정이며, 산림벌채 뿐 아니라 재해·재난 모니터링, 시계열분석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