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에도 주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 주가가 3%대 강세다.
LG전자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르고 있다.
7일 오후 3시6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3.11%) 오른 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LG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9조4720억원, 영업이익 79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이는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복수의 증권사 영업이익 추정치인 8015억원을 하회하는 성적표다.
부진한 성적표에도 주가가 오른 것은 그간 악재를 선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못 미쳤다. TV·가전의 수요 둔화와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중국 도시 봉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소비심리가 꺾였다.
다만 그동안 적자를 이어왔던 전장(VS) 사업이 흑자 전환한 것은 고무적이다 LG전자의 VS사업본부는 올 상반기에만 8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LG전자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르고 있다.
7일 오후 3시6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3.11%) 오른 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LG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9조4720억원, 영업이익 79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이는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복수의 증권사 영업이익 추정치인 8015억원을 하회하는 성적표다.
부진한 성적표에도 주가가 오른 것은 그간 악재를 선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못 미쳤다. TV·가전의 수요 둔화와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중국 도시 봉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소비심리가 꺾였다.
다만 그동안 적자를 이어왔던 전장(VS) 사업이 흑자 전환한 것은 고무적이다 LG전자의 VS사업본부는 올 상반기에만 8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