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피눈물 닦아드리고 싶다"…래퍼 장용준,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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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항소심서도 징역 3년 구형
!["부모님 피눈물 닦아드리고 싶다"…래퍼 장용준, 선처 호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B20220124164120470.jpg)
검찰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 양지정 전연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씨의 도로교통법 위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공판에서 장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씨의 혐의에 일반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면 1심보다 형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행을 다시 저질렀고 범행 정황이 불량하다"면서 "원심에서의 검사 구형(징역 3년)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해 스트레스와 고통, 상처를 해소하는 법을 술에 의지하게 됐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다"면서 "사회로 돌아가면 아버지와 어머니의 피눈물을 닦아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하는 장씨는 작년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사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1심은 경찰관 상해 부분만 제외하고 장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장씨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