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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증거금만 11조"…뭐하는 회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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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피에스피, 15일 코스닥 상장
    반도체 전공정 '어닐링' 기술력 확보
    "청약증거금만 11조"…뭐하는 회사지?
    이달 15일 코스닥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는 에이치피에스피에 11조원에 가까운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에이치피에스피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1,159.05대 1을, 청약증거금은 약 10조 8,66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김용운 에이치피에스피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며 반도체 고압 수소 어닐링 기술을 기초로 반도체 전공정 장비분야에서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피에스피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75만주를 대상으로 균등 방식과 비례 방식 각각 50%씩 배정돼 진행했다.

    지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총 1,577개 기관이 참여해 1,511.3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2만 5천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에이치피에스피는 반도체 전공정 가운데 어닐링 공정에서 세계 유일의 고압 수소를 활용한 어닐링 장비 ‘GENI Series’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장비는 기술집약도와 정밀도가 높은 16nm 이하 선단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최근 시스템 반도체에만 적용되다 메모리 반도체까지 영역이 확장된 만큼 향후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하는 공모자금 중 230억 원을 연구개발비, 시설자금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압 습식 산화공정(Wet Oxidation) 기술 개발 및 고도화, 신규 가스 공정 개발 및 자율주행차 탑재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CMOS Image Sensor(CIS)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고압 어닐링 장비 고도화에 적극 투자해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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