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가 미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새롭게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종합 건자재 기업 에스와이인데요, 에스와이는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에스와이는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을 주로 만드는 회사입니다.

패널과 데크플레이트 생산 등 건자재 부문에서 2,8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에스와이는 설계와 생산기술을 활용해 지난 2017년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태양광 설계와 자재조달, 시공까지 관리하는 사업과 지붕 태양광으로 수익을 내는 투트랙 전략입니다.

[백대진 / 에스와이 에너지사업팀 이사 : 저희 회사는 건축 자재를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육상이나 수상 태양광보다는 건축물 태양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연구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했고, 거기서 나온 제품을 가지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건축물 태양광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일반 건물의 지붕에는 태양광 보급이 미미하다는 것을 공략해 국내 노후, 신축건물에 태양광 설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건물주에게 임대료를 주고 지붕을 빌린 후,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전력을 판매하는 구조입니다.

에스와이는 개인 건물 뿐 아니라 대형기업 건물 유치에도 공을 들인다는 계획입니다.

ESG 경영이 기업의 화두가 된 만큼 사업확장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대진 / 에스와이 에너지사업팀 이사 : RE100이나 ESG 경영차원의 탄소 배출권 확보를 위한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는 굉장히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그 부분에 집중을 해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컨설팅과 시공방법, 솔루션을 같이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또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제도 실시로 공공기관 건물 지붕에도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현재 약 300억 원의 태양광 매출을 향후 5년간 두 배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에스와이 "국내 태양광 틈새시장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