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9시까지 1만80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만86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만7507명보다 1118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8984명)보다 9641명 늘어 2.1배가 늘어나는 등 유행 확산세가 뚜렷하다.

2주 전인 지난달 23일 오후 9시 기준 집계된 6827명과 비교하면 2.7배 늘었고, 동시간대 중간 집계에서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후반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일(1만7146명) 이후 나흘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522명→1만712명→1만48명→6250명→1만8141명→1만9371명→1만8511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3222명이다.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만880명(58.4%)은 수도권에서, 7745명(41.6%)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5309명, 서울 4605명, 경남 1039명, 인천 966명, 충남 786명, 경북 759명, 부산 757명, 대전 561명, 전북 544명, 대구 541명, 충북 494명, 울산 490명, 강원 486명, 제주 381명, 전남 380명, 광주 362명, 세종 1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