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신규고용 37만개…침체 우려↓ 긴축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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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신규고용 37만개…침체 우려↓ 긴축 걱정↑](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573148.1.jpg)
미 노동부가 8일(미 동부 시간) 발표한 6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고용이 37만2000개가 늘어나 월가가 예상하던 26만개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민간 분야의 일자리가 38만개나 증가했고 서비스 등 대부분 분야에서 고용이 증가했다. 다만 이전 두 달, 즉 4~5월 신규 고용 수치는 기존 발표 수치보다 7만4000개가 감소한 것으로 햐향 조정됐다. 낮춰진 5월 수치(38만4000개 증가)를 감안하면 Fed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용이 1만2000개 밖에 줄어들지 않은 것이다. 실업률은 3.6%로 유지됐다.
![美 6월 신규고용 37만개…침체 우려↓ 긴축 걱정↑](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573149.1.jpg)
다만 시간당 임금은 전달보다 0.3% 증가하는데 그쳐 임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은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 따지만 5.1% 상승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임금 상승이 냉각되고 있는 것과 최근의 원자재 가격 하락은 모두 인플레이션 전망이 Fed가 두려워하는 것보다는 빨리 개선될 것이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노동참여율은 62.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2~0.7% 수준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