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하나은행과 협력…유산 기부문화 활성화 나서
경희대는 하나은행과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산 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사후에 남겨질 재산의 전부나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3자에 기부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경희대는 학교 자체 발전기금 조성 캠페인인 ‘글로벌 트러스트’를 통해 동문 등 잠재 기부자를 대상으로 유산기부를 추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기부자의 사후 유산기부를 위한 금융 솔루션과 노후자금 관리를 위한 ‘생애여정 플랜’을 제공한다.

한균태 경희대 총장(사진 왼쪽)은 “하나은행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대학다운 미래대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오른쪽)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