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임원, 조선팰리스호텔 총출동한 까닭
삼성SDI는 지난 8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국내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 앤드 커리어 포럼(Tech & Career Forum)’을 열었다고 10일 발표했다. 삼성SDI가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대규모 포럼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설명하는 세미나와 박사 채용 설명회가 동시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비롯해 장혁 SDI 연구소장(부사장), 장래혁 중대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박정준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등 이 회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삼성SDI가 박사급 우수인력 발굴을 전사적인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삼성SDI는 지난해 포스텍 서울대 KAIST 한양대 등 국내 대학과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을 맺고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최 사장은 포럼 참석자들에게 “미래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 주역으로 같이 일하자”며 “분야별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