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뉴발란스와 함께 진행한 팝업 ‘그레이러스트’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뉴발란스와 함께 진행한 팝업 ‘그레이러스트’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틈)의 팝업스토어 방문객이 올 상반기 20만 명을 넘었다. 이 중 81%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보여주고 이를 놀이와 체험으로 녹여낸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1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서울 역삼동 틈 1층에 있는 tvN의 신규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태국-강남점’의 체험형 팝업스토어에 지난 8일 하루에만 3000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 틈의 팝업스토어 하루 방문자 중 최대 규모다.

뿅뿅 지구오락실 팝업스토어에선 방송 콘텐츠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눈으로만 보고 끝내던 TV 콘텐츠를 틈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MZ세대 방문객에게 호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오뚜기 Y100 ‘너랑, 나랑, 노랑’ 팝업스토어도 하루평균 9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여행이 테마다.

틈은 LG유플러스가 2020년 9월 연 체험 공간이다. 통신 서비스에 관심이 없는 MZ세대를 겨냥했다. 올 상반기 틈에서는 오뚜기, 뉴발란스 등 MZ세대의 관심이 높은 브랜드·제휴사와 협업한 팝업을 열어 인기를 끌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