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월 1~10일 수출, 4.7%↑… 무역수지 55억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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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서도 무역수지 적자 행진
4개월 연속 적자 이어갈 듯
에너지 수입의존도 높은 탓에 적자 발생
4개월 연속 적자 이어갈 듯
에너지 수입의존도 높은 탓에 적자 발생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ZA.30499662.1.jpg)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은 158억 달러, 수입 213억 달러로 무역수지 5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수입은 14.1% 증가한 수준이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137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3억4000만달러 증가하면서 적자 시현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4월부터 이어진 무역수지 적자행진은 6월까지 3개월 연속을 이어졌다. 이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6~9월 이후 14년 만이다.
무역 적자는 우리나라와 같이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일본·이탈리아·프랑스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7월 10일 현재 연간누계를 보면 수출은 366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으며, 수입은 3821억 달러로 25.5% 증가했다.
7월 1~10일 주요품목 수출 현황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0.4%), 석유제품(96.7%), 승용차(6.1%) 등은 증가했지만, 정밀기기(-20.4%), 가전제품(-27.2%) 등은 감소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