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목표가 43만→28만원…BTS 단체활동 중단 여파"-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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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35% 하향

이날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거리 경주에서 마라톤으로'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엔터 사업 목표 평가가치(밸류에이션)는 성장성 둔화와 금리 상승 영향을 반영해 43배로 내렸다"고 밝혔다.
작년 BTS의 매출 기여도는 70%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단체 활동을 멈춘다고 해서 BTS 관련 매출이 증발하는 것은 아니다"며 "구작 판매와 솔로 앨범 발매로 올해와 내년 BTS 앨범 판매 기여도는 각각 44%, 34%로 전망된다. 간접 매출에서도 유료 콘텐츠, 솔로 활동에 따른 개별 기획상품(MD) 발매, 게임 등 신사업 본격화를 통해 매출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솔로 활동을 편다는 것이지 BTS가 해제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박 연구원은 "하이브의 가치 산정에 있어 BTS의 부재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현 시점에선 BTS 이외 라인업들의 성장성과 신사업의 가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룹 TXT와 세븐틴이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엔터사 중 가장 많은 신인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한 만큼 실적 상향 여지는 높다고 본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