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제주시 한림항에서 인양된 화재 피해 어선 한 척이 방파제에 옮겨져 있다. 사진=뉴스1
11일 오후 제주시 한림항에서 인양된 화재 피해 어선 한 척이 방파제에 옮겨져 있다. 사진=뉴스1
12일 오전 9시10분께 제주시 한림항 어선 화재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1구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선(29t)을 인양하던 중 선체 주변 바다 밑 펄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해경은 이 시신이 해당 어선에서 실종된 선원 2명 중 1명일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10시20분께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근해채낚기선(29t)에서 불이나 선원 중 3명이 다치고 내국인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