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여명 인플루언서 데이터 가진 에이든랩, 매쉬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인코드에잇’을 개발하는 에이든랩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든랩은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에이든랩은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돕는 1세대 CBT(Cross-Border Trade) 회사를 창업한 경험이 있는 강철용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됐다. 카페24 출신의 개발 리더, 글로벌 컨설팅 펌 출신 마케터 등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인코드에잇은 인플루언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인코드에잇은 6만 2000여 명의 인플루언서 데이터를 보유 중이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고객사에 중국 온라인 인플루언서를 일컫는 ‘왕홍(网红)’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국내외 경쟁 브랜드의 마케팅 캠페인 분석 데이터도 제공한다. 고객사는 인코드에잇을 통해 신규 인플루언서 발굴이 가능하며 마케팅 캠페인 진행 시 성과 측정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철용 에이든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인코드에잇의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라이브 커머스 매칭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인코드에잇을 통해 인플루언서 데이터 부재 이슈를 해결하며 K-브랜드가 중국 및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입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