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공항 출국장에 원숭이두창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인천공항 출국장에 원숭이두창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감시가 12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종료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에서 접촉자 49명 전원 의심 증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최종 노출일인 지난 6월21일부터 21일간 중위험 접촉자는 능동 감시를 하고 저위험 접촉자에 대해서는 수동 감시를 실시했다"며 "전원 의심 증상 없이 접촉자 감시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의 접촉자 49명은 모두 같은 항공편으로 입국했다. 이들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접촉 위험도에 따라 중위험 접촉자 8명, 저위험 접촉자 41명으로 분류했다.

방역당국은 중위험 접촉자를 대상으로 노출 수 예방접종 희망 여부를 조사했으나 희망자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