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클림트 명화 새겨진 소용량 와인 선보여
아영FBC는 오스트리아의 대표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탄생 160주년을 기념해 ‘클림트 키스 뀌베브뤼’ 소용량 (200ml)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용량으로 '혼술'에 적합하다.

클림트 키스 뀌베브뤼는 ‘키스’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연인(Liebespaar)’을 컨셉으로 만들어진 스파클링 와인이다. 병목과 라벨 곳곳에 클림트의 ‘황금제작 기법’의 독특한 문양을 넣었다.

이 와인은 오스트리아의 대표 스파클링 와인기업 슐럼베르거가 생산했다. 벨슈 리슬링, 피노블랑, 샤르도네 품종을 사용해 샴페인 방식으로 양조했다.

아영FBC는 "잘 익은 사과의 아로마와 신선한 산도, 미네랄의 맛과 섬세한 버블의 느낌이 잘 어우러진 기분좋은 스파클링 와인으로 연어, 각종 해산물구이, 육류 등 다양한 요리,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마셔면 좋다"고 설명했다.

클림트의 작품 ‘연인’은 그의 연인 ‘에밀리 플뢰게(Emilie Flöge)’를 생각하며 2년간 그린 작품으로 직접 개발한 ‘황금 장식기법’으로 그려진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벨베데레 오스트리아 갤러리에서 소장 중이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