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없는 KLPGA…시즌 2승 경쟁 '후끈'(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14일 개막…임희정·박지영·송가은 '주목'
박민지는 LPGA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대세' 박민지(24)가 해외 원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2승 경쟁이 달아오른다.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에는 시즌 3승을 올리고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민지가 출전하지 않는다.
박민지는 21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15일 출국한다.
시즌 2승 문턱을 넘지 못한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박민지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임희정(22)은 박민지와 상금 격차를 성큼 좁힐 기회다.
우승하면 5천만원 차이로 따라붙는다.
다음 대회도 박민지가 결장하기에 2개 대회에서 잘하면 역전도 가능하다.
임희정은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한번을 포함해 두 차례나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탔다.
한국일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26)은 평균타수 2위가 말해주듯 올해 가장 기복 없는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 2차례 대회에서 준우승-5위로 임희정 못지않게 흐름이 좋다.
박지영은 그린 적중률 1위(80.48%)의 송곳 아이언샷이 돋보인다.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년차 징크스를 벗어던지고 시즌 첫 우승 물꼬를 튼 송가은(22)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송가은은 "샷과 퍼트 감각이 좋아 연속 우승도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체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2위에 상금랭킹 3위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챔피언 유해란(21)도 시즌 2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에서 박민지를 추월해 1위에 오른다.
조아연(22), 홍정민(20), 정윤지(22), 임진희(22)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출사표를 냈다.
디펜딩 챔피언 전예성(21)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상금랭킹 79위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전예성은 올해는 13개 대회에서 네 번이나 톱10에 올라 상금랭킹 30위에 평균타수 12위의 수준급 선수로 거듭나 대회 2연패 기대가 높다.
전예성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있는 것 같다.
타이틀 방어에 욕심도 나지만 부담감을 내려놓기 위해 평소와 똑같은 대회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해 유난히 많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또 나올지도 관심사다.
올해 치러진 14개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벌써 6차례 나왔다.
한 시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가장 많았던 2019년 8차례에 2차례만 남겼다.
/연합뉴스
박민지는 LPGA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대세' 박민지(24)가 해외 원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2승 경쟁이 달아오른다.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에는 시즌 3승을 올리고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민지가 출전하지 않는다.
박민지는 21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15일 출국한다.
시즌 2승 문턱을 넘지 못한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박민지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임희정(22)은 박민지와 상금 격차를 성큼 좁힐 기회다.
우승하면 5천만원 차이로 따라붙는다.
다음 대회도 박민지가 결장하기에 2개 대회에서 잘하면 역전도 가능하다.
임희정은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한번을 포함해 두 차례나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탔다.
한국일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26)은 평균타수 2위가 말해주듯 올해 가장 기복 없는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 2차례 대회에서 준우승-5위로 임희정 못지않게 흐름이 좋다.
박지영은 그린 적중률 1위(80.48%)의 송곳 아이언샷이 돋보인다.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년차 징크스를 벗어던지고 시즌 첫 우승 물꼬를 튼 송가은(22)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송가은은 "샷과 퍼트 감각이 좋아 연속 우승도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체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2위에 상금랭킹 3위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챔피언 유해란(21)도 시즌 2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에서 박민지를 추월해 1위에 오른다.
조아연(22), 홍정민(20), 정윤지(22), 임진희(22)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출사표를 냈다.
디펜딩 챔피언 전예성(21)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상금랭킹 79위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전예성은 올해는 13개 대회에서 네 번이나 톱10에 올라 상금랭킹 30위에 평균타수 12위의 수준급 선수로 거듭나 대회 2연패 기대가 높다.
전예성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있는 것 같다.
타이틀 방어에 욕심도 나지만 부담감을 내려놓기 위해 평소와 똑같은 대회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해 유난히 많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또 나올지도 관심사다.
올해 치러진 14개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벌써 6차례 나왔다.
한 시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가장 많았던 2019년 8차례에 2차례만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