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예수 물량 1000만주 풀린다…LG엔솔 '공매도 주의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거래대금 1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거래대금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19.18%에 달했다. 지난 7일에는 이 비중이 34%까지 치솟기도 했다. 투자자가 공매도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빌려가면서 내는 수수료가 한 때 10%대까지 상승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은 부족한데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10% 수수료를 내고도 공매도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공매도 수요가 몰린 이유는 수급 차원의 악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7일 상장 6개월을 맞아 996만365주(4.25%)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현재 유동주식의 약 40%에 달하는 규모다.
업황에 대한 우려도 더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9일 1조7000억원 규모 미국 배터리 공장 투자 계획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이후 40만원 아래로 하락했던 주가는 조금씩 회복돼 12일 1.52% 오른 4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