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소상공인 지원해드려요"…정부사칭 불법금융광고 102만건 적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감원, 불법금융광고 대거 적발
    "소상공인 지원해드려요"…정부사칭 불법금융광고 102만건 적발
    공공기관이나 대형은행을 사칭하거나 인터넷카페 등에서 특정회원을 대상으로 불법대부 상담을 유도하는 불법금융광고가 대거 적발됐다.

    12일 금융감독원이 시민감시단과 일반제보, 감시시스템 등을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적발된 불법금융광고는 102만5,965건으로 전년대비 29.1% 증가했다.

    금감원은 적발된 건 중 관련 법규 위반이나 중복제보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불법금융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 1만9,877건을 이용중지, 인터넷 게시글 1만6,092건 삭제 등 차단조치를 관계기관에 의뢰했다.

    코로나19 이후 대면활동 위축 등으로 주요 광고수단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전단지 및 팩스 광고의 경우 전년(8,675건, 700건) 대비 감소(16.5%↓, 31.9%↓)한 반면, 문자메시지의 경우 전년(1,459건) 대비 급증(718.4%↑)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민 긴급지원'이나 '근로·소득 연계형 대출승인' 등의 문구를 문자메시지에 사용해 경제적 취약계층을 유인할 뿐만 아니라 '방역지원금 긴급지원', '신용보증재단 보증' 등의 문구를 사용해 소상공인들을 유인하는 방식들이 드러났다. 소비자가 상담 시에는 광고 내용과 달리 미등록 대부업자의 불법 고금리 대출을 받도록 안내하는 등 불법대부행위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카페 등에서 특정 회원을 대상을 한 불법대부 상담 유인도 적발됐다. 가입된 회원만 글을 열람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해 불법광고 신고에 의한 인터넷 게시글 삭제 등의 조치를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미등록 대부업자에 의한 불법대출과 불법채권추심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밖에도 통장 등 매매의 경우에도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등 각종 범죄행위에 활용돼 추가적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통장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모두 형사처벌 대상임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ADVERTISEMENT

    1. 1

      막 내린 세미콘코리아…AI 반도체 시대, 승부처는 '공정 혁신'

      지난 11~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코리아2026이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콘코리아에선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의 변곡점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메모리는 속도 경쟁을 넘어 구조 혁신으로, 장비는 자동화와 에너지 효율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장비업체와 국내 소부장 기업들은 고집적·적층과 전력반도체 등 새로운 전장을 제시하며 기술 방향성을 공유했다. 차세대 반도체 경쟁의 승부처가 공정 구조와 생태계 혁신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체된 무어의 법칙…메모리의 재정의세미콘코리아 2026 기조연설 무대에 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시대 메모리 경쟁의 방향성이 ‘속도 경쟁’에서 ‘구조 혁신’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양사는 각각 차세대 HBM 아키텍처와 AI 기반 연구개발(R&D)을 앞세워 향후 메모리 산업의 변화를 예고했다.송재혁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행사에서 고객 맞춤형 HBM과 zHBM 등 새로운 메모리 구조를 공개하며 AI 최적화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 HBM4 기술은 업계 최고”라며 “HBM4E, HBM5 등 차세대 제품에서도 1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커스텀 HBM은 GPU와의 연결 구조를 최적화해 동일 전력에서 성능을 2.8배 높인 것이 특징이다. 메모리가 일부 연산 기능까지 수행하도록 설계해 데이터 병목을 줄이고 전력 효율을 끌어올린 점도 눈길을 끌었다.GPU 위에 HBM을 수직으로 쌓는 zHBM 역시 기존 패키징의 틀을 바꾸는 시도로 평가된다. 송 사장은 “베이스 다이 성능을 개선해 전력 효율성을 크게 높였

    2. 2

      '국회 위증 혐의' 쿠팡 로저스, 66억 주식 보상 받는다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가 66억원 규모의 주식 보상을 받는다.쿠팡 모회사인 쿠팡아이엔씨(이하 쿠팡)는 로저스 대표가 성과연동 주식 보상 PSU 조건을 충족해 클래스A 보통주 26만9588주를 받는다고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공시했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법무총괄 겸 최고관리책임자 CAO로 2022년 3월 부여된 물량 2만1672주와 지난해 4월 부여된 물량 24만7916주를 이번에 받는다는 설명이다.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의 이날 정규장 종가 16.98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457만7604달러(약 65억8000만원) 상당이다.실제 주식 수령은 2022년 부여분은 다음 달 1일에, 지난해 부여분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이뤄진다. 단 주식을 받으려면 수령일까지 계속 근무해야 한다. 이를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대표가 보유한 쿠팡 주식은 71만9157주로 늘어나게 된다.다만 로저스 대표의 성과조건부 주식 보상은 지난해 수령한 34만6253주와 비교해 수량 기준 22%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보상 규모는 1월 27일 17만7892주(당시 종가 22.7달러), 2월 28일 16만8361주(당시 23.7달러)로 당시 가치는 약 802만달러(약 115억원) 수준이었다.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30~31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를 접촉해 조사하고 노트북을 회수한 것이 국가정보원 등 한국 정부의 지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이를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고발에 따라 로저스 대표를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한편 쿠팡 주가는 지난 11월 29일 정보 유출 사태 이후 39% 정도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

    3. 3

      "내 자식 기 죽일 순 없죠"…'프리미엄 키즈' 역대급 호황 [트렌드노트]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둔 워킹맘 이모 씨(30대)는 최근 입학 준비물을 마련하려다 예상보다 큰 지출에 당황했다. 10만원 안팎으로 생각했던 책가방 세트 가격이 20만원을 훌쩍 넘겼기 때문이다. 이 씨는 “예산을 최대 15만원 정도로 잡았는데 괜찮은 브랜드 제품은 20만원이 기본이더라. 학교 다니면서 입을 외투와 신발도 맞춰 사다 보니 순식간에 60만원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처음 학교 가는 거니까 제대로 된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신학기를 앞두고 자녀 입학 준비에 나선 학부모들 지출이 늘고 있다. 고물가 속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만 뒤처질 수 없다’는 심리가 작동하면서 신학기 관련 소비는 줄이지 않는 모습이다.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학기 수요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노스페이스 키즈, 디스커버리 키즈 등 주요 아동 브랜드들은 초경량·에어메쉬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을 높이고 방수·수납 기능을 강화한 책가방을 선보였다. 제품 가격대는 10만원대 후반부터 시작하며 20만원을 웃도는 경우도 적지 않다.특히 최근에는 꾸미기 요소를 강화해 가방에 달 수 있는 인형 키링이나 비즈참 등 액세서리 구성을 강화하며 가격대가 더 높아지는 추세다. 휠라키즈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책가방·신주머니·캐릭터 인형 키링 3종 세트를 24만9000원에 출시했다. 빈폴키즈도 금빛 장식에 인형 키링이 포함된 책가방ㆍ보조가방 세트를 23만9000원에 내놨다.랄프로렌칠드런 같은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브랜드 제품의 경우 30만원대 중반에 가격이 형성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