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국에 부임한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사진)가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박 장관을 예방하고 “임기 동안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 간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관계에서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한·미 동맹은 그동안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안전의 초석과 같은 역할을 해왔고 수십 년 동안 역내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