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부산의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범시민 참여 ‘엑스포 보물찾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역 주요 관광지와 지역기업 매장 등 30곳에 숨겨진 알파벳 ‘E’, ‘X’, ‘P’, ‘O’와 이벤트 참여 QR코드가 담긴 그림 또는 벽화를 찾아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등의 상품을 지급한다. ‘E’, ‘X’, ‘P’, ‘O’ 네 글자는 지난달 열린 ‘2022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주제로 수상한 타이포 그래픽 디자인 작품들을 활용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30년의 주역이 될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엑스포와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 행사”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