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신형 팰리세이드의 '주행 중 시동 꺼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시행한다.

1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월 출시한 '더 뉴 팰리세이드'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안내할 예정이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 5월 출시된 이후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에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에 대한 결함 신고가 34건 접수됐다.

팰리세이드 운전자들은 저속 주행 중 경고음이 울리며 시동이 꺼지고, '기어를 변경해 재시동하라'는 경고문이 뜬다고 신고했다.

저속 주행 중 변속기를 작동하거나 에어컨을 강하게 틀었을 때 엔진에 부하가 과도하게 걸리면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